안전사고 예방·에너지 절감…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 전개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전라도와 강원도 지역 자매마을 13곳을 방문해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북 무주 호롱불 마을을 찾아 노후 보안등을 LED로 바꾸고 마을 내 전기와 관련한 시설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빛 모아(More) 세이프(Safe)'로 이름 붙여진 이번 봉사는 전라도와 강원도 등지의 삼성전자 자매마을에 설치된 나트륨램프 방식의 구형 보안등을 LED 제품으로 바꿔 마을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 14일 저녁에는 전라북도 무주군 황정수 군수와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 전라·강원 지역 13개 자매마을에 LED 보안등 400여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LED 제품은 저전력·고효율이 특징이다. 평균 수명이 약 5만시간 이상으로 구형 보안등에 비해 수명이 6배 이상 길다. 전력 소모도 1/4 수준으로 적어 지자체의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무주 호롱불 마을 영농조합법인 박희축 위원장은 이날 "우리마을 자랑거리가 반딧불이인데 LED가 꼭 반딧불이를 닮았다"며 "LED 보안등 교체를 통해 절약한 전기료가 지역 살림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석 삼성전자 LED사업팀 상무는 "저희가 생산하는 LED 제품을 통해 자매마을 어르신들께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농촌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 30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내 주거 밀집 지역과 보행로 등에 LED 보안등을 설치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