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8개월간 봉사활동 실시… 지난 3년간 대학생 9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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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전국 67개 대학에서 선발된 200명의 대학생이 오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지도선배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대학생 봉사단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지도선배들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수 단원에게는 해외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제도는 지난 2013년 신설돼 현재까지 전국 82개 대학에서 9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그동안 다양한 업적을 쌓아왔다. 휠체어 사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안한 볼록거울 프로젝트의 경우 전국 지하철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실제로 부착됐다.
루게릭 환자의 의사표현을 돕는 달력형 글자판은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으로 확장돼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완료하고 수혜자를 선정해 태블릿PC 2000대와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