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보험료 2.5~4%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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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기조 속에 종신보험이지만 치명적 질병시 사망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내 맘 같은 교보CI보험'이 지난 달까지 4만건 가량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교보생명이 작년 10월에 출시한 '내 맘 같은 교보CI보험'은 사망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CI)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상태를 평생 보장하는 상품이다. CI 또는 LTC 상태 진단 시 가입금액의 80%를 당겨 받아 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기존 CI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7~19%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는 기존 상품과 달리 공시이율로 적립한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로, 시중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된다. 단, 공시이율이 내려가더라도 가입기간에 5년 미만은 연 2%, 10년 미만은 1.5%, 10년 이상은 1%의 최저 복리를 보증한다.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해지환급금이 기존에 비해 줄어들 수 있으나, 생명보험 본연의 기능을 살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 CI나 LTC,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 상태 진단 시 주계약 보험료 납입 면제,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보험료를 2.5~4% 할인해준다.

    운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랫동안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장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저금리시대에 맞게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상품이 보장성보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