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대상 '2016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열어
  • ▲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로고. ⓒ삼성전자.
    ▲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로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꿈나무 키우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다. 소프트웨어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겠다는 것이 행사 취지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일반 소프트웨어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개발 환경, 개발 언어, 제출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개인(1인) 또는 팀(2-3인)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사는 학생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공모전 형태로 치러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는 소프트웨어 아이디어와 개발계획서를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www.juniorswcup.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예선, 부트캠프, 본선으로 진행되며, 예선에 통과한 팀들은 8월 중 소프트웨어 특강과 임직원 멘토링이 제공되는 '부트캠프(Boot Camp)'에 합류할 수 있다.

    오는 11월 중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 교사상, 멘토상 수상자가 가려진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공감상 1팀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팀들에게는 모두 8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팀 학생과 교사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초대된다.

    박용기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뿐 아니라 2013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며 "올해에만 초∙중∙고교생 약 1만6000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