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개발 계획보다 2개 차종 확대2020년까지 친환경차 28종 라인업 계획

  • ▲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친환경차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뉴데일리
    ▲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친환경차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뉴데일리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2018년까지 1회 충전 주행거리 800㎞ 이상의 수소차를 내놓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권문식 부회장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 참석해 "최근 일련의 사태로 그 어느 때 보다 유해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연초 현대·기아차가 공약한 친환경차 개발 계획보다 2개 차종이 늘어난 수치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모델을 포함해 총 12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6종(아이오닉, 니로, 쏘나타, K5, 그랜저, K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종(쏘나타, K5), 전기차 3종(아이오닉, 쏘울, 레이), 수소차 1종(투싼)이다.


    권 부회장이 밝힌 친환경차 개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향후 4년 이내에 16개의 친환경차가 더 나와야 한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하고 주행거리 320㎞ 이상의 전기차와 주행거리 800㎞ 수준의 새로운 수소차 전용 모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권문식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자동차 부문의 △친환경 △안전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4가지 핵심 축과 관련한 기술혁신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