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철'2020년 개통 예정 '경전선 부산~마산' 투입
  • ▲ 현대로템은 코레일서 국내 첫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로템
    ▲ 현대로템은 코레일서 국내 첫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사상 처음으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1015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각각의 차량에 분산돼 있어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 또 동력차가 따로 필요 없어 동력집중식에 비해 승객 수송 면에서도 더 효율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차량 생산에 돌입한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첫 편성을 시작으로, 같은 해 하반기까지 전체 30량을 납품하게 된다. 납품된 차량은 2020년 개통예정인 경전선 부산 부전역~마산 복선전철 약 51.5km 구간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50km/h 동력분산식 고속철이 상용화되면 산업발전과 지역간 통합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한국산 고속철이 전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