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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이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대형 조선사 부실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결과를 오는 15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책은행에 대한 감사보고서는 10일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부실이 깊어지자 산업은행과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출자회사 관리실태에 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감사원은 대우조선이 지난해 5조원 대의 막대한 적자를 내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 내용을 감사보고서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산업은행은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으로부터 대우조선 분식회계,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