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인하대병원 교수 지내, 인천시 “공모 통해 적임자 발탁”
  • ▲ 김철수 인천시의료원 원장 내정자. ⓒ 사진 인천시 제공
    ▲ 김철수 인천시의료원 원장 내정자. ⓒ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천시의료원 새 원장에 암 전문가인 김철수 박사(51년생)를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철수 인천시의료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를 나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백병원 내과 과장, 인하대병원 암센터소장을 지낸 혈액종양분야 전문의다.

대한조혈세포이식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학술위원을 지냈으며, 40년동안 암 관련 질환 치료에 매진해 온 국내 암 전문가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인천시의료원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적임자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시는 신원조회 등 제반 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김철수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인천시의료원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철수 내정자는 “암과 치매, 만성질환자와 감염병 관리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해야 할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국비를 확보,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해 인천의료원이 경쟁력을 갖춘 시민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