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압축기 등 핵심 부품 들여와 패키지 제품 생산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발주될 가스터빈 패키지 사업 협력
  • ▲ 비잘 렝(Visal Leng) GE O&G 아시아태평양&아세안 총괄사장(왼쪽)과 손영창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에너지장비사업본부장(오른쪽)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테크윈
    ▲ 비잘 렝(Visal Leng) GE O&G 아시아태평양&아세안 총괄사장(왼쪽)과 손영창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에너지장비사업본부장(오른쪽)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미국 GE(General Electric)와 손잡고 가스터빈 패키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터보 엑스포 2016' 현장에서 미국 GE Oil & Gas와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터보 엑스포'는 미국 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터보기계 학술대회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주되는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한화테크윈은 GE Oil & Gas로부터 가스터빈·압축기 등 에너지장비의 핵심 부품을 수입해 전력생산 등 핵심 공정에 쓰이는 가스터빈 발전기·압축기 세트의 패키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MOU는 지난 20년간 에너지장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온 한화테크윈의 사업 경험과 생산 역량을 GE가 인정한 결과"라며 "글로벌 에너지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