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바나나우유, 2위 더진한바나나우유, 3위 바나나우유라이트 등 유제품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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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바나나 열풍이다.
GS25가 제품명에 ‘바나나’가 들어간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4년 6.2%, 2015년 8.4%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부터 6월 14일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58.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바나나 맛 상품 순위를 살펴보면, 1위 빙그레 바나나우유, 2위 유어스 더진한바나나우유, 3위 빙그레 바나나우유라이트로 1위부터 3위까지 유제품이 차지했다. 4위에 오리온 초코파이바나나, 5위에 농심 바나나킥, 6위에 몽쉘통통(초코&바나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바나나 맛 상품이 큰 인기를 끌자 실제 소포장 과일인 바나나 매출도 증가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1입, 2입 바나나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14년 8.2%로 소폭 상승했다. 2015년 46.1%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81.8%나 증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25는 바나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9일 바나나크림크로와상을 선보였으며, 17일에는 유어스바나나라떼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나나라떼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페트(PET)커피(300ML) 상품으로, 기존라떼 상품 대비 원유의 비율(40%)을 높이고 에스프레소 커피추출액과 바나나과즙을 혼합해 라떼 특유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향, 바나나의 달콤함을 잘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000원.
김근우 GS리테일 편의점 커피MD는 “올해 들어 바나나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기존에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었던 바나나라떼를 편의점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유어스 바나나라떼를 선보이게 됐다”며 “바나나라떼 같은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상품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