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하위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반전’
  • ▲ 지난해 5월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울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상품전을 열었다. ⓒ 사진 뉴시스
    ▲ 지난해 5월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울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상품전을 열었다. ⓒ 사진 뉴시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하위등급을 받은 JDC는, 이듬해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반전을 연출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비상경영을 추진했다. 제주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몸을 낮췄다.

김한욱 이사장은 “앞으로 국가경제와 제주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과 함께 할 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DC는 ▲금융부채 전액 상환 ▲임금피크제 도입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 등을, 높은 평가를 받게 된 주요 이유로 꼽았다.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에너지 관리체계 개선, 헬스케어타운 내 국내 최초의 외국의료기관 설립 승인, 신화역사공원 외국인직접투자액 역대 최고 기록 달성 등도 ‘고득점’의 비결로 소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JDC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8곳이었다. 평가 결과 S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