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중개은행 없이 직접 송금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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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과 해외송금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수취은행이 프놈펜상업은행인 경우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만큼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오후 4시 이전에 해외송금을 신청한 경우 수취인 계좌에 당일 송금도 할 수 있다.
광주은행 외환사업실 윤홍주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거주하고 있는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이 자국으로 송금을 보낼 경우 자국에 있는 가족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한 송금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해외은행과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놈펜상업은행은 6월 중 한국과 캄보디아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친 후 광주은행의 지주사인 JB금융그룹의 첫 번째 해외 네트워크로 편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