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외환서비스, 편의성·보완성 겸비한 소비자중심형 진화
  • ▲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아시아뱅커지가 주관한 ‘더 아시안 뱅커 드랜잭션 뱅킹 어워드’에서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KB국민은행
    ▲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아시아뱅커지가 주관한 ‘더 아시안 뱅커 드랜잭션 뱅킹 어워드’에서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KB국민은행

    국민은행이 외환사업에 핀테크를 접목하며 금융 혁신을 이끌고 있다.

    송금, 환전, 외화기프티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금융소비자 중심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기술을 속속 선보이며 외환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해외송금 규모는 지난해 2902억4100만 달러(약 334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매년 해외송금 규모가 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국민은행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송금 가능한 ‘모바일 KB 어카운트 프리 해외송금’을 출시하며 금융소비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수취인 계좌를 몰라도 돈을 송금할 수 있는 무계좌방식이란 점이다.

    해당 국가는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캄보디아·뉴질랜드 등 8개국이며 국가별 제휴은행의 영업점, 전당포, 편의점 등 20만여 곳에서 현지 통화로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은행 자체 외화결제 전용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송금시간이 해외 제휴기관의 영업시간 이내 이면 10분 안에 송금수령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해외송금이 가능한 ‘KB-웨스턴유니온 오토 샌드 특급자동송금서비스’도 금융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서비스 중 하나다.

    이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의 은행 계좌번호가 없더라도 거래고유번호만으로 당일 수취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송금하는 외화 정액 송금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계좌잔액을 송금하는 계좌잔액 송금 △1시간 단위로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잔액즉시 송금 등 3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휴일에 관계없이 지정 조건으로 자동으로 해외송금이 실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웨스턴유니온 특급자동서비스로 인해 고객은 은행방문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송금수수료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하는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전도 국민은행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대폭 아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선보인 ‘외화ATM 환전서비스’는 외화예금 달러 입출금, 단기카드대출 달러 출금, KB네트워크환전 외화 교부 등 기존 ATM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최대 7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최대 50%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KB외화기프티콘은 지인에게 휴대폰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간편하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65%까지 환율 우대를 적용 받는다.

    국민은행은 외환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2월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새로운 해외송금서비스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변조를 원칙적으로 차단했다.

    이어 4월에는 비대면 실명확인 증빙자료 보관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한단계 끌어올렸단 평가다.

    한편 국민은행은 최근 글로벌 경제전문지 아시안뱅커가 주관한 ‘더 아시안 뱅커 드랜잭션 뱅킹 어워드’에서 5년 연속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금자탑을 쌓아 올리고 있다.

  • ▲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아시아뱅커지가 주관한 ‘더 아시안 뱅커 드랜잭션 뱅킹 어워드’에서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