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춘장대·망양정 등 ‘청정 해수욕장’ 20곳 선정

인천 동막해수욕장, 진도 가계해수욕장, 부안 격포해수욕장 등 전국에 있는 해수욕장 20곳이 ‘청정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공동으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 선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 및 여행객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청정 해수욕장 20선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선정 결과의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인 SKT의 T맵 목적지 검색 데이터를 활용, 해수욕장별 방문회수 및 주변 관광 시설을 분석했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수욕장의 수질을 분석했다.

공사는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평가를 진행했으며, 해양 및 관광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 요소를 평가해, 최종 20곳의 해수욕장을 선별했다.

올해 청정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 동막 해수욕장 △전남 진도 가계 해수욕장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제주 협제해수욕장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전북 부안 격포해수욕장 △경북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부산 송정 해수욕장 등이다.

‘2016 청정해수욕장 20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여행정보 포탈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청정 해수욕장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뤄지는 이벤트에 참여한 누리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캠핑용품, 모바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관광공사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은 “전체 해수욕장 방문객의 52%가 유명 해수욕장 5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물 맑고 즐길 거리가 많은 청정 해수욕장의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여름휴가철 국내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