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J코퍼레이션이 신 총괄회장의 구체적 병세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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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5) 총괄회장이 최근 전립선염증과 폐렴 증상을 보여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신 총괄회장을 보필하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 주치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을 보여 현재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SDJ코퍼레이션 측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약 10~14일 항생제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며 "신 총괄회장 역시 추후 상태를 지켜본 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DJ코퍼레이션 측이 신 총괄회장의 구체적 병세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입원한 후 12일째 입원 중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소공동 정책본부)와 주요 계열사 등에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호텔 34층 집무실 겸 거처도 조사했다.신 총괄회장은 압수수색 바로 전날인 9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후 18일 서울대병원을 나와 아산병원으로 이동해 입원했다.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검찰 수사 회피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자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보도자료까지 내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