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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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상반기 결산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6월 들어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협력사 재고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800억 규모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품목은 남녀패션, 스포츠, 잡화, 가정용품부터 식품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이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는 삼성·엘지·위니아 등 13개 가전 브랜드에서 가전제품을 KB국민카드·현대카드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기존보다 4배 높은 구매 금액대별 10%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일례로 100만원·200만원·300만원·500만원·1000만원 구매시 각각 10만원·20만원·30만원·50만원·100만원 에 사은품을 증정한다.
24일부터는 빈폴·랄프로렌·폴로·빈폴 키즈 등 10여개의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를 시작해 2016년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점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이태리 명품 브랜드 키톤 패밀리 세일’을 열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은 총 50억 규모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셔츠 35만원, 여성 재킷 93만6000원, 남성 데님 51만6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앤디앤뎁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물량은 총 60억으로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등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지 10만원, 블라우스 12만원, 원피스 14만원 등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상반기 결산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 심리를 살릴 수 있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