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 전시된 쌍용차 차량들의 모습.ⓒ쌍용차
    ▲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 전시된 쌍용차 차량들의 모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자사의 뉴질랜드 대리점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고, 박람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뉴질랜드 최대 행사다.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뿐 아니라 자동차, 소비재 산업 등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쌍용차 뉴질랜드 대리점은 야외전시장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공식 론칭 및 판매 차량을 전시했다. 또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살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