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학교에 첨단과학 전문가-설비-콘텐츠 지원
  • ▲ 한국나노기술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 한국나노기술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경기도 산하 출연기관인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중고등학교에 과학 체험 교육을 위한 설비  및 콘텐츠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도내 중고교에서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로봇디자인 등 첨단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24일 오후 기술원 1층 중회의실에서 도내 13개 중고교와 나노STEM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기술원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는 ‘나노STEM 교육’은, 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와 콘텐츠를 활용해 나노과학(nanoScience), 나노기술(nanoTechnology), 나노공학(nanoEngineering), 수학 등을 통합한 체험 중심의 융합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원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고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기술원은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더 넓혀, 8,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노STEM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국나노기술원 전문가의 나노과학기술 강의를 비롯해 로봇디자인, 가상현실, 전자현미경, 스티브잡스 프로젝트,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나노STEM 교육’을 이용하는 도내 학교는 50개교로 늘어났다.

이대훈 한국나노기술원장은 “이번 교육협력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첨단과학기술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