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 피에스타귀족 강남점2층에서
  • 바람직한 결혼문화 형성을 위한 ‘한국결혼가정문화진흥협회’(http://www.mfca.or.kr)가 2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피에스타귀족 강남점2층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대한민국은 2019년부터 총인구마저 감소하는 ‘인구절벽’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정부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만들어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제1·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해왔지만, 2001년부터 1.3명 미만에서 등락하는등 출산률이 더 떨어지는 등 ‘저출산의 늪’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경수 초대회장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정부주도만으로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으며, 민간부문에서 활발히 결혼·출산장려운동 및 행복가정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결혼가정문화진흥협회는 14년 간 운영돼 온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의 사역을 흡수하여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결혼사역 현장 경험에 의하면 미혼자들의 결혼기피 및 거부심리 이면엔 가족체계적, 심리·개인·사회적문제가 복합적으로 내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혼이 점점 늦춰지는 ‘만혼현상’과 결혼을 포기하려는 ‘결포자 급증현상’은 지금껏 경제적 관점에서 논의돼 왔음에도, 출산율 제자리걸음과 비혼(非婚)인구의 급증으로 실효성이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협회는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결혼·가정문화의 학문적 연구 및 정책 개발 사업 ▷결혼·가정문화의 교육 및 지도자 육성사업 ▷결혼·가정문화의 진흥사업 ▷결혼·가정문화의 복지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