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아이디어 보유자에게 투자자금 유치 및 백화점 입점 등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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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식품관을 책임질 차세대 맛집 발굴·육성을 위한 ‘디어 마이 푸드’(Dear my foo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F&B 상품군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 등을 갖췄으나 상품화를 위한 자금 및 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예비 청년사업가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창업자금 확보·전문 컨설팅 제공·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창업희망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식품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 농림축산식품부, 와디즈가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MD 운영전략, 트렌드, 고객 관리 방안 등 종합적인 브랜드 컨설팅과 팝업스토어 입점 등 판로지원 역할을 맡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이디어 심사 및 후속 지원 등을, 크라우딩 펀딩 전문기업 와디즈는 창업자금 유치 지원 및 브랜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이 필요한 기업, 개인 등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스타트업 및 예술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금조성 방법이다.
상품성 있는 먹거리 아이템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0일 오후 10시까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F&B 부문은 타분야와 달리 맛과 콘셉트만 좋다면 누구나 시장진입이 용이한 상품군”이라며 “나이, 경력에 상관없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