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올 하반기 종합 KAI는 114.6으로 나타났다. ⓒ 코바코 제공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올 하반기 종합 KAI는 114.6으로 나타났다. ⓒ 코바코 제공



올 상반기 침체됐던 광고경기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올 하반기 종합 KAI는 114.6으로 나타났다. 

KAI가 100이 넘을수록 광고비 지출이 확대됨을 뜻한다. 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예측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광고주들은 올 하반기 광고비 확대 이유로 △새로운 캠페인/광고제작(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신제품/새로운 서비스/신작 출시 △계절적 요인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의지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 124.8 △케이블TV 104.7 △신문 104.7  △지상파TV 103.6 △라디오 102.2 순으로 집계됐다. 

지상파TV, 케이블TV, 라디오, 신문 등은 상반기 광고경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온라인·모바일은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보건용품 △출판 및 교육 △의류 및 패션 △가정용 전기전자 △건설건재 및 부동산 △유통 △여행 및 레저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등 업종의 광고주들이 하반기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나, 코바코 홈페이지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