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속철 해외진출 방안 모색해외시장 동향 및 수출 전략 등 논의
  • ▲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동력분산식 고속철 국내실용화 기념 세미나에서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현대로템
    ▲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동력분산식 고속철 국내실용화 기념 세미나에서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산 고속열차의 첫 해외수출 전략수립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한국철도공사와 머리를 맞댔다.

    현대로템은 2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내실용화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해 김기환 철도연 원장,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연구기관과 운영사 및 차량 제작사가 함께 해외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수출 방안과 전략 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민관합동으로 국가적 과제인 고속열차의 첫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 철도관련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경전선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품질확보와 안정적인 생산을 바탕으로 한국 고속열차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현대로템은 2020년 개통예정인 경전선 부산 부전역~마산 복선전철 약 51.5km 구간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30량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