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요금 ·교통비 ·통신비 할인은 기본레저·문화 생활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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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드사들은 싱글들의 삶에 맞춘 특화 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카드 등은 1인가구에 혜택을 확대한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Mr.Life(미스터라이프)' 카드를 통해 싱글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카드는 국내 최초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출시됐으며 각종 자동이체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시가스 요금과 SKT·KT·LG U+ 등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건당 5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 이마트,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 이용시 지출액 5만원까지 10%를, SK주유소와 GS칼텍스 등 4대 주유소(LPG제외)에서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된다.
세탁소 업종, 야간 온라인 쇼핑, 택시 등의 업종에서도 월5회 건당 1만까지 10%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싱글을 위한 카드로 '삼성카드2V2'를 추천했다. 이 카드는 모든 대중교통과 이동통신요금에서 10% 할인된다.
또 유니클로, 자라, H&M 등에서 5%, 올리브영에서 3% 적립해주는 등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에 맞춰 적립혜택을 올렸다.
국민카드의 'KB국민 다담카드'는 1인 가구의 생활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카드는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다 담은 카드라는 의미로 생활·레저·교육 등의 분야에서 각종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젊은 싱글들이 즐기는 레저팩에는 △골프업종 7% △숙박과 렌터카 업종 5% △공연(인터파크) 5% 적립혜택을 준다.
우리카드가 출시한 'All For Me'카드도 싱글을 모티브로한 상품이다.
이 카드는 우리은행의 동명 적금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으로 온라인쇼핑, 편의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주요 7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큰 순서대로 10~5% 차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하나카드는 '인터파크 컬쳐카드'를 통해 문화생활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터파크에서 영화·스포츠 등과 관련해 9000원 이상 결제시 4000원을, 그 이하 결제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전국 커피전문점·편의점에서 10%, 롯데월드·애버랜드에서 자유이용권 50% 등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싱글들의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난 편의점에 대해 특화카드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멤버쉽 롯데카드'는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동시 결제
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롯데포인트는 세븐일레븐 매장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전국 롯데 매장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싱글들이 많다. 이들의 생활 패턴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싱글에게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더 많은 혜택을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