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FTA 활용 통상촉진단’ 참가 기업, 22일까지 신청 받아
  • ▲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 화면 캡처
    ▲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 화면 캡처

    경기도가 네덜란드와 루마니아 시장 진출을 위해, ‘2016 경기도 유럽 FTA 활용 통상촉진단’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경기도내 중소기업 10곳으로 구성되며, 선정기준은 현지 시장성, 수출 유망성, 제품 경쟁력, 신규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새로 모집하는 통상촉진단은 9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7일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에서 수출상담회 및 제품 전시회 등을 열 예정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1:1 상담 주선, 통역 및 현지 시장조사 지원, 상담장소 임차료를 비롯한 상담회 관련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항공료 및 현지 체재비, 전시물품 운송료, 통관하면서 발생하는 세금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고,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2일까지 ‘이지비즈 시스템’(www.egbiz.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정보와 평가 자료를 반드시 함께 등록해야 한다.

경기도는 공모 기업 및 제품에 대한 현지 시장성을 평가한 뒤, 다음달 10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gfeo.or.kr) 및 이지비즈 시스템에 선정기업 명단을 올릴 계획이다.

네덜란드는 세계 5위의 수출대국으로 전 세계 수출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정학점 특성과 우수한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럽의 유통허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한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루마니아는 우리나라와의 무역 규모가 비교적 작은 국가에 속하지만, EU 내에서 체코 다음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내수기반이 탄탄하다. 유망 수출품목은 의료기기, LED제품, 섬유 및 직물, 건강관리 기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