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청. ⓒ 사진 뉴데일리DB
    ▲ 경기도청. ⓒ 사진 뉴데일리DB

    민선 6기 출범 이후, 전국 시도 가운데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2014년 7월1일부터 올해 5월말까지 전국 취업자 수가 71만2천명 늘었으며, 이 가운에 42.3%에 해당하는 30만 1천명이 경기도민이라고 4일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2014년 7월 기준 612만1천명이던 전체 취업자 수가, 올해 5월 642만2천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경기도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4.9%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인 2.8%보다 2%p이상 높았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 200만명 이상 지역 중에서 취업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이런 성과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일자리 맏형이다.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선 6기 후반기에는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도지사’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공유적 시장경제’를 토대로 판교제로시티와 같은 알자리 창출 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道는 민선 6기 후반기, ‘경기도 주식회사’ 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이미 내놨다. 나아가 도는,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도는 판교스타트업캠퍼스, 고양시에 조성하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청년 창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정책관은 “청년고용 부진의 대표적 요인은 일자리의 양이 아니라 질에 대한 불일치다. 경기도는 청년의 눈높이를 낮춰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일자리의 질에 초점을 맞춘 정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