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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고객 심리 저격한 서비스 총력전… 흑자전환 힘 실릴까?

업계 관계자 "순 방문자 수 1위 2018년까지 이어가면 흑자전환 가능할 것"

입력 2016-07-21 14:51 | 수정 2016-07-21 18:27

▲ 위메프, 쇼핑의 절.대.우.위 슬로건 ⓒ위메프



위메프가 소비자 심리를 반영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호평받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쿠팡을 제치고 소셜커머스 UV(순 방문자 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UV는 위메프 1349만7172명, 쿠팡 1257만4889명, 티몬 1150만8124명이다.

▲ 소셜커머스 3사 UV 순위 ⓒ닐슨코리안클릭



위메프가 이렇게 높은 UV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비자 심리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위메프가 지난 2012년 8월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는 많은 네티즌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위메프박스'란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위메프박스 물류센터 (뉴저지, 델라웨어, 캘리포니아, 오레건, 일본 요코하마)에서 수령해 물류센터로부터 한국까지의 항공 배송, 통관, 국내 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이다.

위메프박스는 해외 직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이 언어의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상당 서비스'와 '배송 사고 보상제도'를 시행해 최근 해외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십분 이해했다는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 글을 올린 00_*** 네티즌은 "지금까지 서른 몇 번 이용했는데 한 번도 문제가 생긴 적 없다"라며 "유리 용기, 플라스틱 용기, 케이스 등등 종류별로 다 해봤는데 한 번도 안 깨졌다"고 '위메프박스'를 극찬했다.

▲ 위메프박스 이용 후기 ⓒ네이버카페



위메프는 올 하반기에도 소셜커머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연령대, 사회적 공감대 등을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하고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19일엔 소셜커머스를 주로 찾는 20~30 연령대가 휴대폰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SK텔레콤과 손잡고 위메프 SKT 전용관을 오픈했다.

위메프를 통해 SK텔레콤 휴대폰을 구매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공시지원금에 최대 15% 추가 지원금이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에 상관없이 지급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통 완료 시 유선 셀카봉·휴대용선풍기·휴대폰링을 증정한다. 새 휴대폰에서 위메프 앱을 다운받으면 10만원 상당의 위메프 쿠폰, 포인트 + 스타벅스 음료를 제공한다.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위해상품판매차단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고려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위해상품차단시스템도 최근 도입했다.

위해상품차단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낙농육가공품, 먹는샘물 등 식품군을 비롯해 공산품, 전기용품, 어린이용품, 화장품, 의약외품, 안전 상비의약품 등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위메프가 지속적으로 소비자 심리를 저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면 
2018년 하반기부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위메프의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72% 신장한 2165억원을 기록했다. 문제는 영업손실액이 290억원에서 1424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
위메프의 영업손실은 전자상거래 업계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홍보비가 대폭 증가해 소셜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라며 "업계에서 위메프 단독으로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커머스의 인지도가 오픈마켓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하반기까지 위메프가 UV 1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충분히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위메프 측은 영업손실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각종 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장을 위한 적자'라는 견해를 밝혔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를 비롯한 소셜커머스 기업들은 지난 5년 동안 과감한 판촉활동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라며 "올해 위메프는 작년에 비해 건강하고 효율적인 판촉활동을 펼쳐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범용 by7101@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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