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미리 준비하는 고객 해마다 증가… 2014년부터 매년 사전 예약판매 기간 매출 꾸준히 신장
-
- ▲ 한가위선물세트 ⓒ현대백화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점, 부산 본점 등 32개 점포에서 8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기간은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겼으며 15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한우 10~20%, 굴비 20%, 건과·곶감 15~25%, 와인 30~50%, 건강상품 20~50% 등이다. 또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전년보다 20% 늘렸다. 대표품목으로는 KY보르도와인 1호 4만원, 2호 5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에서는 8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016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천호점, 신촌점, 판교점 등 13개 점포는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예약판매 기간 한우, 굴비, 과일, 선물세트 등 인기 추석 선물세트 150여개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판매가 26만원인 현대특산한우 죽(竹)을 24만5000원에, 판매가 38만원인 한우 정성갈비 난(蘭)을 36만원에, 판매가 32만원인 영광 참굴비 죽(竹)을 27만원에, 판매가 39만원인 제주 갈치 매(梅) 33만원에 판매한다.
실속세트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순우리 실속 15만원, 영광 참굴비 실속 13만원, 곶감건과실속세트 7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3품목, 한우 등 축산 15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35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194가지 품목으로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20%, 청과는 15~30%, 곶감ㆍ건과는 15~25%, 와인은 20~70%, 건강식품은 10~70%가량 할인된다.
이마트에서는 1993년 오픈 이후 최초로 7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기간은 25일 부터 8월 31일까지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산의 힘 제주 한우세트' 26만8200원, '산지직송 제주도 생 갈치 세트' 13만5000원, 아산 맑은 배 세트 2만5920원, 자연산 붉은 새우 세트 7만2000원 등이다.
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인 피코크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대표품목으로는 피코크 제주 흑한우 세트 55만8000원, 피코크 제주 흑돼지 햄세트 4만1220원, 피코크 5개국 견과세트 5만652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1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79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26종, 온라인 단독상품 13종 등 총 189개(사전 예약 판매 카탈로그 기준) 품목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지리산 진심한우 1+ 갈비 세트(지리산 진심한우 냉동 1+ 찜갈비 0.7kg*4개, 갈비양념소스)'를 본 판매가 대비 10%가량 저렴한 20만2500원에 판매하고 '귀하게 자란 큰 사과(12입)'와 '귀하게 자란 큰 배(9입)'도 각각 8만8000원에 판매한다.
롯데, 비씨, 신한 등 8대 카드로 결제 시 '사조 안심 특선 110호'를 본 판매가 대비 20%가량 저렴한 3만9600원에, '롯데 엔네이처 혼합 6호'를 20% 가량 저렴한 1만584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은 5개 구매 시 1개를 더 받을 수 있는 덤 혜택도 진행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사전 예약판매 기간,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실제로 사전 예약판매 기간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4년 설은 24%, 추석 48%, 2015년 설과 추석에는 각각 24%, 98.4% 늘었으며, 올해 설에는 47.1% 신장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매해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올해 추석에는 사전예약판매 시작을 지난해보다 3일 앞당기고 기간도 늘렸다”며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하면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