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차 양재 사옥 전경.ⓒ뉴데일리
    ▲ 기아차 양재 사옥 전경.ⓒ뉴데일리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내수 판매 감소 대응전략으로 신형 모닝 출시와 상용 RV 차종 교체 수요 공략을 제시했다.

    27일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요절벽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는 모하비, K7 등 신차의 인기를 이어가는 한편 카렌스, 봉고 등 노후경유차지원 대책 수혜가 기대되는 모델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신형 모닝 출시가 계획돼 있어 경차부분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차 부문에서는 기아차 모닝과 한국지엠 스파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시장 공략과 품질경영 강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한 부사장은 "하반기 신흥시장 부진 지속과 브렉시트 영향에 따른 유럽 판매 둔화가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가동 본격화와 미진출 시장 공략,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경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