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저축은행을 만들어가겠다"

임상현 신임 IB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27일 취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임 신임대표는 "지금 우리 경제는 저금리, 저성장의 장기화, 인구절벽, 소비절벽의 현실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어지고 금융업종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임 신임 대표는 "IBK저축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저축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이 된 고리의 소비자금융이나 거액의 부동산개발금융의 유혹에 다시는 빠져들어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또 임 대표는 "상하(上下), 노사(勞使)가 하나로 뭉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모행인 IBK기업은행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인재육성으로 임직원들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