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탈레스, 한화탈레스 지분 50% 풋옵션 행사앞으로도 탈레스와 동반자적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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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탈레스
한화그룹이 프랑스 방산업체 THALES(탈레스)가 보유 중인 한화탈레스 지분 50%를 전량 인수한다.
한화탈레스는 한화그룹이 탈레스의 한화탈레스 보유지분 50%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삼성으로부터 방산 계열사를 인수할 당시 탈레스가 보유한 한화탈레스(舊 삼성탈레스) 지분 50%에 대해, 한화와 탈레스가 인수 계약 시점으로부터 1년 후 탈레스가 지분 50%를 한화에 팔거나(풋옵션) 한화가 지분을 사올 수 있는(콜옵션) 주식 매매 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탈레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40일간 풋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50% 지분 전량을 매각할 것을 공식적으로 한화에 통보했다.
이번 풋옵션 행사로 인해 한화에서 지불해야 할 추가 지분 인수 가격은 총 2880억원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탈레스의 옵션 행사 결정을 존중하며 비록 합작관계는 종료 됐지만, 한화와 탈레스간 협력은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시권 한화탈레스 대표는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이기도 한 '함께 멀리'라는 구호와 함께 한 번 맺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설립 초기에 서로가 공유했던 동반자적 JV정신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