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콘셉트부터 맛까지 전면 리뉴얼, '콜라독립'에서 'Feel the Freedom'선언815 사이다까지 라인 확장해 제 3의 탄산음료 브랜드로 육성 계획
  • ▲ 815 콜라, 815 사이다. ⓒ웅진식품
    ▲ 815 콜라, 815 사이다. ⓒ웅진식품

    웅진식품이 '815 콜라'와 '815 사이다'를 재출시하고 1조원대 규모의 탄산음료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식품은 주요 브랜드가 독주하고 있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815'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제3의 탄산 브랜드로 새롭게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815'는 '815와 함께 젊은이들만의 자유를 느끼자'는 의미의 'Feel the Freedom'을 슬로건으로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발상을 담은 차별적인 브랜드 가치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임팩트 있는 탄산음료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강화했다.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815콜라가 글로벌 콜라 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키지에서도 기존의 콜라, 사이다 제품들과는 차별화 되도록 감각적이고 펑키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캐릭터로 젊은 세대의 자유롭고 톡톡 튀는 감성을 표현했다.

    신제품은 전국 소매점에서 유통된다. 제품 용량은 1.5ℓ와 250㎖ 두 가지이며 가격은 편의점 250㎖ 캔 음료 기준 1000원이다. 8월 중 대형마트 등에서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김영건 웅진식품 마케팅 부문장 상무는 "탄산은 음료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이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력적인 카테고리"라며 "815가 탄산음료 시장 제 3의 탄산음료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콜라독립' 콘셉트로 출시된 815 콜라는 외국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던 콜라 시장에서 약 13.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IMF의 여파로 모기업이 파산하면서 시장에서 밀려났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가야F&B를 인수합병하면서 '815' 브랜드를 확보하고 제품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