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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갤럭시노트7'의 미국 진출에 지원사격을 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미국의 넷플릭스(Netflix)는 최근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할 경우, 1년간 구독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실제 본지의 취재 결과에서도 미국 뉴욕 시내 곳곳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의 광고물(사진)이 여러 차례 확인됐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미국에 처음 공개한 직후부터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최초로 선보였다. 갤럭시노트7의 미국 판매가격은 90만원대 중후반으로,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의 경우, 출고가가 98만8900원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 가입자를 받는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롯데하이마트도 같은 날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 갤럭시노트7을 먼저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 진출은 조금 뒤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국가 숫자도 갤럭시S7 때보다는 전략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프리미엄폰 수요가 높은 시장을 골라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7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홍채 인식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1초도 안 걸리게 풀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뱅킹에 유용한 인증 서비스 '삼성패스'가 추가됐다.
삼성패스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S펜에는 외국어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필기감 역시 크게 개선됐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제공해 수심 1.5미터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