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규격 표준화 및 혁신적 서비스 발굴 위한 MOU 체결'혁신 연구단체-프로젝트' 통한 협력 강화 다짐
  • ▲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은 지난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5G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T
    ▲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은 지난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5G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T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5G 표준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버라이즌과 5G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로저 거나니 버라이즌 부사장 겸 최고기술전문가가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논의한 5G 공동규격이 3GPP 등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에서 채택되도록 협력하고 5G 혁신 서비스 발굴에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5G 표준화 경쟁에서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해 향후 5G 통신 서비스 시장의 지형도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기술협력 회의도 진행됐다. 양사는 5G∙IoT∙인프라 가상화 등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인프라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클라이드 기반 지역 특화 서비스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간 5G 협력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 논의되고 있는 5G 기술 표준화 및 서비스 발굴에서 양사간 협력 성과가 도출돼 5G 시대 개막을 한걸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부터 5G 요구사항과 기술규격 및 계획 등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올 2월부터 5G 시험규격 협의체를 결성해 5G 시범서비스 규격 논의를 진행하고 5G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