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생일 맞은 러바오, 사람 탈 쓴 듯 하품하며 발 꼼지락…"귀여운 모습에 반해"

  • ▲ ⓒ에버랜드.
    ▲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귀여운 판다곰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버랜드는 수컷 판다 러바오(4세)에 대한 동영상 한 편을 페이스북(http://bit.ly/2bgTLCi)과 유튜브(https://youtu.be/ibEVpmULeN0)에 올렸는데,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러바오는 지난달 국내에서 첫 번째 생일을 보냈다. 16초 분량의 짤막한 이번 영상에는 러바오가 생일 선물로 받은 해먹 위에서 낮잠을 청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러바오가 해먹 위에 대자로 누운 채 입을 벌려 하품을 하기도 하고, 천진난만한 아기처럼 발을 꼼지락거리는 등 귀엽고 앙증맞은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인터넷 댓글을 통해 "러바오가 어떻게 헤먹에 올라갔을까?", "판다도 시원한 해먹에 누워서 피서를 즐기네", "사람이 판다의 탈을 쓰고 누워 있는 줄 알았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러바오의 '아빠' 격인 강철원 프로사육사는 "판다 커플이 해먹, 오뚝이, 미끄럼틀, 그네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에버랜드 생활에 잘 적응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 최다인 385만명의 페이스북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는, 변화하는 SNS 트렌트에 맞춰 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해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