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패딩, 김수현 패딩 등 총 12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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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이 프리미엄 패딩 대형행사인 ‘유명 패딩 브랜드 대전’을 펼치고 ‘이열치열 세일’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캐구 (캐나다구스)’로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패딩 열풍은 최근 몇 년간 겨울 필수품이 되며 백화점에서 모피와 함께 겨울 효자상품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경우 2012년 캐나다구스, 몽클레르 등 1~2개에 그쳤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겨울에는 ‘노비스’, 이탈리아 최고급 구스다운 패딩 브랜드 ‘에르노’ 등 12개까지(팝업포함) 늘어났다.
브랜드가 늘어나자 매출도 해마다 늘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시즌 (11~2월)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매년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프리미엄 패딩은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보통 프리미엄 패딩의 가격은 가장 낮은 가격대도 200만원대에 가깝고 고급 브랜드에서는 400만~500만원까지 하는 상품도 있는 등 일반 패딩점퍼에 비해 약 5~10배 정도 가격이 높다.
이에 신세계 본점은 오는 25일부터 1주일간 신관 5층 행사장에서 ‘유명 패딩 브랜드 대전’을 열고 유명 수입 프리미엄 패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총 30억 물량으로 역시즌인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최저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라 패딩으로 불리우는 ‘몬테꼬레’, 김수현 점퍼로 통칭되는 ‘듀베디카’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 ‘페이(FAY)’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최저 3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수입 프리미엄 패딩뿐만 아니라 반하트디알바자, 지이크, 커스템 멜로우, 클럽캠브리지, T.I 포맨 등 5개 국내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 행사장 바로 위층인 6층에서는 ‘노비스’ 팝업매장도 25일부터 오픈한다.
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하루 100명에게 더위를 달랠 수 있는 ‘스타벅스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증정하고, 행사장에서 60·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프리미엄 패딩의 경우 신상품이 출시되는 9월부터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진행하는 ‘유명 패딩 브랜드 대전’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패딩점퍼를 구입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