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 감소로 가격 상승 및 수요 늘어나는 명절 시기 맞춰 정부 비축된 물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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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25일부터 31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을 방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이란 정부가 대중 인기 어종을 제철 시즌에 집중 수매해 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즌에 비축된 물량을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정부비축 수산물로 선정된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의 8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각 16.4%, 10.1%, 22.2%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석 명절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약 8310t가량의 비축 수산물을 방출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 기간 약 100여톤 가량의 오징어, 갈치 두 가지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해 시중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수준에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정부비축 오징어(1마리·해동·국산) 1050원, 정부비축 갈치(1마리·大·국산) 6000원 등이다.
이외에도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상품은 가을 전어(1마리·국산) 750원, 가을 전어회(200g 내외·팩·국산) 9900원, 활 꽃게(100g·국산) 1280원, ‘유자망 활 꽃게 1480원 등이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비축해둔 물량을 방출하는 행사를 준비해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선다”며, “정부비축 수산물 이외에도 다양한 제철 수산물 행사도 선보여 소비자 물가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