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예상지역에 배송차량이 상품을 싣고 미리 대기, 주문과 동시 배송 진행
  • ▲ 위메프, 지금사면 바로도착 ⓒ위메프
    ▲ 위메프, 지금사면 바로도착 ⓒ위메프

    위메프가 위메프 플러스를 통해 '지금사면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란 고객이 주문하면 구매정보가 배송차량에 전달된다. 그 후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 차량이 배송을 시작해 배송을 완료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추가비용 없이 무료배송으로 평일과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위메프는 지난 1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배송차량이 고객 주문을 접수한 후 최단 10분 내에 배송이 완료될 정도로 안정성과 신속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상 상품으로는 배송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며 향후 식품, 물티슈, 생수, 화장지 등의 생필품까지 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는 현재 서울 지역에 한해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전국 5대 광역시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주문마감 시간도 저녁 8시로 연장할 예정이다. 배송물류사 모두 중소 화물업체를 이용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 하송 직매입사업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문이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물품을 실은 배송차량을 인근 지역에 대기시킴으로써 배송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각각의 배송차량이 이동식 물류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비용이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프 플러스는 작년 10월 런칭한 서비스로 위메프가 직접 엄선한 약 7000개의 제품을 직매입해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보관한 후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다. 전월 기준 전국 익일 도착율은 95%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