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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동안 보험사에서 총 3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는 소속임직원 등이 위법 부당한 행위를 함으로써 금융사 또는 고객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의미한다. 보험사의 경우 통상 횡령, 유용이 대부분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에서 35건, 16억3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금융사고는 △2013년 53억900만원(49건) 2014년 21억1000만원(38건)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내부통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횡령과 유용 등 금융사고의 규모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생명보험사의 경우 11억4700만원(20건)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농협생명(6억7800만원), 한화생명(2억2600만원), 교보생명(1억1000만원), KDB생명(4000만원), 삼성생명(3900만원), AIA생명(3000만원), 동양생명(1600만원), 푸르덴셜생명(8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500만원), 미래에셋생명(400만원)순으로 금융사고 규모가 높았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는 4억9200만원(15건) 규모의 금융사고가 일어났으며, 금융사고 규모는 동부화재(3억100만원), KB손보(1억1700만원), 한화손보(4100만원), 악사(1500만원), 롯데손보(1200만원), 현대해상(500만원), 삼성화재(100만원)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