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탈레스 잔여 지분 전량 인수임직원 공모 통해 선택, 9월말 주총서 최종 결정 예정
  • ▲ 한화탈레스는 1일 새롭게 변경될 사명이 '한화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화탈레스
    ▲ 한화탈레스는 1일 새롭게 변경될 사명이 '한화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화탈레스

    한화탈레스의 사명이 새롭게 변경된다. 한화테크윈이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 중인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한화탈레스는 100% 자회사로 편입되기 때문이다.

    한화탈레스는 사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화시스템'으로 사명이 변경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화탈레스는 지난 한 달 간 임직원 공모를 통해 제안된 600여 건의 후보를 검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방산 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담은 한화시스템을 최종안으로 선정한 것이다.

    공식 상호는 한화탈레스 주식회사에서 한화시스템 주식회사로 바뀐다. 변경될 사명은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삼성에게 방산 계열사를 인수했다. 당시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한 한화탈레스(구, 삼성탈레스) 지분 50%에 대한 풋·콜옵션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한화테크윈이 프랑스 탈레스 지분 50%를 2880억원에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100% 자회사가 된 한화탈레스는 한화시스템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