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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PCA생명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99%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살보험금 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PCA생명에 상반기 순이익은 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0억원) 보다 99%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PCA생명 관계자는 “39억원의 미지급자살재해 사망보험금 충당금 추가적립과 더불어 이연한도 축소에 따른 이연신계약비 상각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99%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PCA생명은 지난 6월 27일 사내 보험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으며 자살보험금 미지급 금액은 소멸시효 경과건 34억 원(24건)을 포함해 총 39억 원(29건)가량 이다.
PCA생명의 영업이익률은 2.46%로 전년동기(4.12%)보다 1.66포인트 하락했으며,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수익률(ROE)도 0.004%, 0.08%로 지난해 같은기간(0.35%, 6.94%) 보다 99% 이상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