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고객 및 시장조사 진행, 브랜드 컨셉과 타깃 고객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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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아동 브랜드 포인포(PAW IN PAW)가 기존 캐릭터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랜드그룹은 아동 곰 캐릭터 브랜드 '포인포'가 런칭 10주년을 맞아 유러피안 감성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포인포는 가볍고 발랄했던 분위기에서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또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에 맞춰 메인 타깃 고객도 2~5세로 변경했다.
이랜드 측은 포인포 재런칭을 위해 지난 1년간 고객 및 아동복 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유럽풍 캐릭터 브랜드’라는 컨셉으로 테스트 운영을 진행해 검증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5월 한 달 간, 명동에서 진행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또 주요 30여개 매장은 월 매출 83% 성장이라는 결과를 내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재런칭한 포인포 매장은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포인포는 기존에 곰 캐릭터만 부각됐던 컨셉을 버리고 동물 캐릭터 특징을 귀엽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바꿔 유럽풍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 이라며 “성인 패션 시장에 이어 최근 아동시장도 유러피안 감성 패션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포인포가 새로운 아동 트렌드를 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포인포는 2007년 중국에 진출해 7년 만에 연간 당기순이익 200억, 당기순이익률 20%를 돌파했다. 현재 중국 포인포는 연매출 1000억 브랜드로 중국 전국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