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를 통해 면역억제제 복용율·이식장기의 장기 생존율 향상 등을 기대
  • ▲ 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 어플리케이션.ⓒ서울대병원
    ▲ 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 어플리케이션.ⓒ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플리케이션 ‘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이하 복약도우미)’는 하종원, 민상일 이식혈관외과 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장기이식 환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복약도우미는 복용알람 복용체크 복용통계 검사결과 약제안내 교육영상으로 구성됐다. 

    ‘복용알람’은 미리 설정해둔 면역억제제 복용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해 복용편리성을 높였다.

    장기이식 환자가 알람이 울렸을 때 ‘복용체크’를 하면 ‘복용통계’ 기능이 자동으로 복용율을 계산하고 환자가 원하는 기간의 결과를 보여준다.

    ‘검사결과’는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한눈에 결과 추이를 보여주며 ‘약제안내’는 장기이식 후 흔히 사용하는 면역억제제의 복용방법을 알려준다.

    ‘교육영상’은 장기이식 후 식사요법, 일상생활 등의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하종원 교수는 “복약도우미를 통해 면역억제제 복용율과 이식장기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