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2% 감소, 수출 22.2% 증가
  • ▲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국내외에서 총 1만214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7% 늘어난 수치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내수 판매는 총 8011대, 수출은 4133대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티볼리 브랜드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성장을 주도한 결과다.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했다. 티볼리 판매는 늘었지만, 코란도C 판매가 줄어든 결과다.


    차종별로는 이달 티볼리가 247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코란도스포츠가 2357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티볼리 에어 1581대 팔렸다. 코란도C는 609대, 코란도투리스모 482대, 렉스턴W 451대, 체어맨W 56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9월 동급 최초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차선유지보조시스템 등 ADAS 기술을 적용한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은 호조세다.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차종별로 티볼리가 18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코란도 670대, 코란도스포츠 668대, 로디우스 362대, 렉스턴W 331대, 티볼리 에어 291대 순으로 집계됐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및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주력모델의 상품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