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 통해 어린이 교육 환경 개선 및 음식 구입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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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이사와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에쓰-오일
에쓰-오일이 한국전쟁에서 우리를 도왔던 에티오피아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에쓰-오일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월드비전'에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지난해 에티오피아 현지 초등학교를 후원하기 시작한 에쓰-오일은 올해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추가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에쓰-오일이 내놓은 1억원은 에티오피아 현지에 교육시설 확충에 일부 쓰이고 배고픔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음식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북한이 소련의 지시에 따라 일으킨 한국전쟁에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연합군으로 참전한 나라다. 에쓰-오일은 북한과 중국 등 공산주의 국가들의 공격에서 우리를 구해준 에티오피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
오스만 알 감디 대표이사는 "에쓰-오일은 한국전쟁 당시 총 6037명이 파병돼 121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던 에티오피아에 낙후 지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후원을 결정했다"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교육을 후원하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에티오피아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