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 '이상無'글로벌 제조사와 상호연동시험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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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퍼스트 콜'이란 단말과 네트워크 간 각각의 구성요소가 일정 신호에 맞게 동작하게 하는 '무선링크 동기화(Synchronization)'부터 네트워크에 허가된 사용자임을 확인하는 '인증(Authentication)'까지 망구조와 통신 규격에 따라 진행되는 데이터 통신을 의미한다.
KT와 삼성전자는 'KT 5G-SIG(Special Interest Group, 5G 규격협의체) 규격'을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 통신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5G 전용 단말부터 기지국을 거쳐 코어망까지 End-to-End '퍼스트 콜'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에 활용된 'KT 5G-SIG 규격'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개발한 5G 규격이다.
특히 '5G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은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 무선통신 규격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5G 기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 5G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 성공을 시작으로 연내 시험망을 구축, 글로벌 제조사와의 상호연동시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7년 본격적으로 평창에 5G 망을 구축하고, 충분한 시험과 검증을 걸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