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설립 이해 47년만의 쾌거… 영농 대출금리 1%p 추가 인하도



농협의 상호금융 여신이 200조원을 달성했다. 1969년 농협상호금융이 설립된 이래 47년 만에 달성한 쾌거로 우리나라 금융권에서 KB국민은행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에 예수금은 270조원으로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많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25일 기념식에서 "조합원에게 많은 실익을 주고 농촌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 상호금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이래 영농자금 대출금리를 1%p 내려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농협 조합원들의 고질적인 고리채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도 최근 상호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호금융업 감독규정을 개정, 상호금융권의 대출한도를 높이고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