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영향
  •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기간(7097억원)보다 6.5% 증가한 755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합산비율이 낮아진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된 101.4%를 기록했다.

    손해율의 경우 장기보험은 1.3%포인트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은 2.0%포인트 개선된 78.5%(IFRS 기준)를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일반보험은 2.7%포인트 상승한 64.7%를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매출)는 전년 동기보다 2.8% 성장한 1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누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17.3% 증가했다.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저축성보험의 매출 축소로 1.5%, 일반보험은 2.8% 감소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조2655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