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000만원 및 상패 받아… '간이식 및 간 종양 연구 지속할 것'
-
- ▲ 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 이종욱부회장, 황신 교수. ⓒ대웅제약
대웅재단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 황신 교수에게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과 함께 3000만원의 상금 등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의료상은 대웅그룹의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간 이식 분야 명의 이승규 교수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황 교수는 1998년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체 간이식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공헌한 주요 수술 기술을 개발해 표준화했고 2007년 문맥-간정맥 색전술을 개발해 주요한 수술 전 처치로 정립했다.
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희귀종양과 간이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200여편의 논문을 직접 저술하고 2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연구를 진행한 업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웅의료상 심의위원장 이승규 교수는 "황 교수는 새로운 기술과 연구로 직접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그 기술을 정립·전파한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간이식 의료현장에 기여하고 있는 의학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신 교수는 "대웅의료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간이식 및 간 종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간 이식 발전에 계속 공헌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