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한정 특약 최대 8~30% 할인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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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특약 할인율이 보험사마다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요구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5개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가입 시 운전자범위를 '누구나'가 아닌 '부부'로 한정할 경우 최대 8~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가족'으로 한정하는 경우에는 최대 15~24%까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운전자범위를 가족으로 한정하는 경우 최대 20%, 부부로 한정하는 경우 최대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가족 한정으로 적용시 최대 24%, 부부 한정인 경우 최대 29%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가족한정일 때 14%, 부부한정일 때 24%의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가족 한정일 때 최대 8%, 부부 한정일 때 최대 19%까지 할인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운전자범위를 가족으로 한정할 경우 최대 10%, 부부는 최대 15%의 할인율을 적용 중이다.
이외에도 보험사들은 일정조건에 해당하면 추가로 할인해주고 있어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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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KB손보, 동부화재 등 3개사는 자녀할인특약을 판매 중이며 현대해상과 KB손보는 각각 7%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경우 만 12개월까지는 10%,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는 5%를 할인해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통해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부부 합산 30만원이면 10%, 부부합산 24만원 이상이면 4%를 할인해주고 있다.
블랙박스를 장착한 가입자의 경우 '블랙박스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5%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 이용이 많지 않은 가입자가 '마일리지특약'에 가입하면 2~3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별로 자동차보험 할인 적용대상이나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가입 시점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보험료를 절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