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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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이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리치' 브랜드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리치 브랜드 인수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오랄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양사의 강점을 조합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랄케어 전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LG생활건강은 리치의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미진출 시장 진출을 포함한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명 연장으로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삶의 질이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서 구강 건강이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FDI(Federation Dental International) 세계치과연합은 오랄케어(Oral Care)를 보다 포괄적 개념인 오랄헬스(Oral Health)로 재정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오랄헬스 사업을 육성한다"며 "이에 리치 브랜드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은 403억 달러(약 45조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왔다. 향후 아시아 신흥국의 높은 수요와 확장된 오랄헬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